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테러 위협을 받아 우려를 사고 있다.
행사에 앞서 오후 2시경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지만, 허위 신고로 밝혀져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번 폭발물 협박은 과거 손나은이 참석하는 행사마다 테러 협박을 했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손나은의 소속사 플랜에이 측은 “현재 상습 협박범은 해외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상까지 모두 파악된 상황이며, 현재 인터폴도 나서 해당 인물을 검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이 협박범은 강남경찰서에 전화해 "에이핑크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같은 달 말에는 "쇼케이스 장소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소속사에 전화했다.
에이핑크의 컴백 무대가 펼쳐질 KBS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재차 협박했고 경찰은 관람객 150명을 대피시킨 뒤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폭발물 신고는 허위로 밝혀졌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