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라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김지연·서신혜) 16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기대했던 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강동빈(이재황 분)이 김인영(신다은 분)의 입사를 한사코 반대하며 결혼을 강행하려고 말다툼을 벌인다.
강동빈은 그토록 원했던 부사장 승진에서 탈락하자 실망감으로 충격을 받는다.
이에 속내를 숨긴 동빈은 "(회장님이) 뭔가 생각이 있으시겠지"라며 준희 앞에서 애써 태연한척 한다.
하지만 동빈은 박두식 사건 담당 형사를 만나려고 결심한다. 박두식은 30여년 전에 죽은 강백산 태연회장의 비서였다. 첫회에서 강동빈은 혼자 박두식의 무덤을 찾았고, 그가 왜 죽었는지 사인을 조사한 바 있다. 그 후로도 강동빈은 그 후로도 틈나는 대로 박두식 사건을 꾸준히 조사해왔다.
한편, 김인영은 절친 공다미(임도윤 분)에게 태연에 입사하겠다는 결심을 알린다. 태연 들어갈 거야. "아빠 기술에 대해서 좀 알아보려고"라는 인영의 말에 다미는 반대의 뜻을 전한다.
다미는 인영에게 "너 진짜 안 무서워?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나와"라고 말린다. 인영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다미는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사라지면 되잖아"라고 인영을 설득한다.
현재 인영은 특허를 내는 과정에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와, 아버지의 사인을 캐던 남동생 김재민(지은성 분)이 사로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보고 배후를 캐기 위해 강동빈의 집으로 들어갔다.
한편, 강동빈은 태연에 입사하겠다는 인영을 거듭 반대한다. 동빈은 "내가 원하는 건 니 입사가 아니라 결혼이야. 왜 그렇게 입사를 고집해라며 "정말로 날 사랑하기는 하는 거야?"라고 인영에게 따진다.
동빈이 채유란(김해인 분)의 입사를 밀어주면서 인영의 입사를 한사코 막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다.
앞서 동빈은 자신이 미국에서 데리고 들어와 강준희와 엮어 준 채유란을 두고 태연에서 같이 일하는 게 좋겠다고 강백산(정성모 분) 회장에게 말 한 적이 있다.
강동빈-김인영, 강준희-채유란의 엇갈린 인연과 속고 속이는 비밀을 캐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평일 오전 7시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