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고용 보장, 인근 점포 배치…고용안정지원금 지급”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최고 활황기였던 2010~2015년 사이에 계약이 체결돼 과도한 임대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그러나 15개점의 경우 임대주가 협상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아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어 부득이하게 폐점 준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15개 점포는 현재 모두 과도한 임대료로 인해 대규모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고 합리적 수준으로 임대료를 조정하지 못할 경우 15개 점포의 연간 영업손실만 약 800억원에 달해 회생에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점포 폐점은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인가 전 M&A를 통한 회생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내린 부득이한 결정이었다”며 “폐점 준비 점포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고 인근 점포로 전환배치 하는 것은 물론, 소정의 고용안정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며 “반드시 회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10만 명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홈플러스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 제목과 본문 ㄱㅊ지? 송출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