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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에몬스 회장 "이케아 상륙, 양날의 검… '싸게 가자' 전략 오래 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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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에몬스 회장 "이케아 상륙, 양날의 검… '싸게 가자' 전략 오래 못가"

조성제 에몬스 사장이 6일 에몬스 2018 SS 신제품 품평회에서 이번 시즌 가구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조성제 에몬스 사장이 6일 에몬스 2018 SS 신제품 품평회에서 이번 시즌 가구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김경수 에몬스 회장이 “이케아 상륙 후 ‘싸게 가자’는 전략은 오래 가지 못한다”며 “에몬스가 차별화 전략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대중 명품’”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6일 에몬스 인천 남동공단 내 본사에서 열린 ‘2018 SS 시즌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케아 상륙은 ‘양날의 칼’ 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이 주거문화 부문에 눈을 떠서 관심을 가진다는 점에서는 장점이지만 한편으로는 (가구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 가구를 싸게, 불편을 감수케하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비자들이 ‘이케아가 외국 기업이고 착한 소비하려면 국내 기업 이용하자’ 이렇지는 않다. 소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 선택을 받으려면 그 이상의 가치로, 디자인과 품질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몬스는 올해 매출이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 회장은 “국내외적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 때문에 10%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매출 15% 성장을 목표로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만큼 성장한 것은 품질을 믿고 고객들이 선택해준 것 아니냐. 내년에는 더 힘들겠지만 올해 ‘명품 브랜드’ 쪽으로 (제품을) 준비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잘 인식될 수 있다면 품질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트렌드 발표회에서는 공간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프리 스타일 옷장’과 통가죽으로 만든 오더메이드 소파 등 다양한 맞춤형 가구와 ICT기술을 접목한 침대 등 기능성을 높인 제품들이 대거 공개됐다.

김 회장은 “4가지 핵심 전략인 4-Well(Well-stay, Well-made, Well-sleep, Well-service)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해 주는 제품과 구매 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후 서비스를 통해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몬스는 토털인테리어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토털인테리어점 50개점이 계약해, 점차 고객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토털인테리어 사업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모션베드 라인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 에몬스 모션베드는 비접촉식 ‘웰 슬립 보디 센서’를 이용해 장치를 몸에 부착하지 않고도 잠을 자는 동안 호흡, 심박, 뒤척임, 무호흡, 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하며 온‧습도 2가지 환경 요소를 분석해 일, 주, 월 단위로 수면 상태를 데이터화 한다.

또한 ‘웰 슬립 보디센서’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는 최상의 수면 상태를 위한 모션으로 작동시킨다.

책을 읽기 위해 상체올림모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면, 센서가 호흡과 심박수를 체크해 수면상태임을 감지해 플랫자세의 모션이 작동되어 양질의 수면을 돕는다. 또한 ‘코골이’가 감지되면 ‘Quiet sleep’모드가 작동돼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내년에는 4차 산업혁명이 더욱 가속화하고 금리인상과 부동산 규제 등 쉽지는 않겠지만 5차 산업혁명까지 반영한 제품 등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