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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차 배우 최교식, 2017 MBC 연기대상서 ‘주인공’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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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차 배우 최교식, 2017 MBC 연기대상서 ‘주인공’으로 등극

MBC는 연기대상 마지막 시상자로 무명 배우 최교식을 시상자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 사진 = 배우 최교식이미지 확대보기
MBC는 연기대상 마지막 시상자로 무명 배우 최교식을 시상자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 사진 = 배우 최교식
2017 MBC 연기대상에서 마지막 대상 시상자로 나선 26년차 배우 최교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올해 MBC는 매년 '연기대상' 시상과 달리 드라마 ‘역적’에서 단역배우 최초로 엔딩 장면을 장식한 배우 최교식을 시상자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최교식은 드라마 ‘역적’, ‘'도둑놈, 도둑님' 등 올해 MBC 드라마 10여 편에 출연한 바 있는 전문 단역 배우다.

시상자로 오른 최교식은 “이제껏 연기하면서 시상식에 온 것은 처음”이라며 “누가 알아봐 주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먼지 마시며 땀 흘릴 때가 가장 보람차다”고 시상식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무명 배우가 많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도 묵묵히 자기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분들이 스포트라이트 받는 아름다운 세상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MBC사장이 나올 자리인데 무명 배우라니…멋지다”, “최교식님 뭉클”, “역적 엔딩이 최교식 배우님이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드라마 역적으로 대상을 수상한 배우 김상중은 “백성이 주인인 나라, 그 나라에서 백성의 아픔을 뜨겁게 절절하게 연기하신 비록 한 외였지만 드라마 엔딩의 대미를 장식해 주신 배우 최교식님의 모습이 ‘역적’의 주제”라며 박수를 청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