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 19회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과 이미연(장미희 분)이 밀당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효섭의 수제화 매장을 방문한 문식은 어머니 일로 찾아왔다며 이미연이 엄마라고 밝힌다. 이어 문식은 두 분 헤어졌다고 들었지만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십시요라며 효섭의 마음을 떠본다.
문식은 이미연이 키운 아들로 미연이 이혼한 전남편의 자식이다.
한편, 효섭은 정식으로 데이트를 시작한 미연과 귀여운 밀당을 벌인다. "지금 니네 집에 갈게. 30분 후에 봐"라는 효섭에게 미연은 "1시간 후에 봐"라며 전화를 끊는다.
이어 미연은 "여자를 이렇게 몰라"라고 투덜대며 화장을 고쳐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연다연(박세완 분)은 고도비만이었던 고등학교 때 사진이 남았을까 걱정한다. 회사의 김태우(홍승휘 분)대리가 같은 고등학교 출신임을 알게 된 다연은 불안해하며 어머니 정진희(김미경 분) 여사에게 "엄마 나 고등학교 때 사진 다 지웠지?"라고 확인한다.
위기를 넘긴 유하는 "이혼한 거 언제 알았어요?"라며 은태에게 따진다. 걱정이 된 은태가 병원을 나가라고 하자 유하가 서운해한다.
또 유하는 연찬구(최정우 분)가 해아물산과 합작해서 사업을 진행하려 한다는 소식에 이혼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까 긴장한다.
그동안 유하는 딸 채은수(서연우 분)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비밀로 해왔다.
한편, 최문식은 효섭 아들이 재형이란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이미연과 효섭을 떼어놓기 위해 효섭의 뒷조사를 진행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장미희와 유동근이 신중년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내 설렘을 선사하는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같이 살래요' 등장인물과 민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