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는 7일(한국 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삼바 군단' 브라질을 꺾고 32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벨기에는 이날 상대 자책골과 케빈 더브라위너의 추가 골을 앞세워 후반에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한 골을 만회한 브라질을 2-1로 물리쳤다.
브라질의 패배는 남미팀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우루과이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브라질마저 벨기에에 무릎을 꿇음으로써 남미팀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브라질을 누른 벨기에는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