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17~18회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가 과거 고등학교 때 심사위원이던 심명환(박종훈 분)의 도움으로 바이올린 연주자로 재기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그래도 마음이 안 놓인 우진은 "가긴 어딜 가?"라며 서리를 끌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한편, 워크샵에서 우연히 서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은 심명환(박종훈 분)은 서리를 바이올린 연주자로 세우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린 킴(왕지원 분)이 "다 프로들이 서는 그런 무대에 그런 친구를"이라며 반대하고 나선다.
하지만 심명환은 채움 디자인에 전화를 걸어 서리의 바이올린 연주 재기를 본격적으로 돕기 시작한다. 명환은 서리에게 언제든 바이올린 연습을 하러 오라고 밝힌 것.
이에 서리는 우진에게 "아무 때나 바이올린 연습하러 오라셨어요. 대박이죠"라며 기쁜 소식을 전한다.
한편, 우진은 서리가 독립하려 할 때 선물 봉지에 '아저…'라고 적인 것을 떠올리며 "그 때 그 아저 내 아저 맞죠?"라며 선물을 달라고 한다. 우진은 "줘요. 내 꺼"라며 서리 가방에서 자기 선물을 꺼내든다. 당황한 서리는 "너무 별거 아니라…"라고 미안해한다.
한편, 배우 이영은이 제니퍼(예지원 분)의 본명 '황미정'까지 알고 있는 의문의 노란구두 여인으로 본격 등장한다. 매회 노란 원피스와 노란 구두만 스쳐지나갔던 의문의 여인이 바오 이영은으로 서리의 비밀을 알고 있지만 말을 아끼는 베일에 싸인 제니퍼의 비밀을 밝혀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30분 지연된 오후 10시 3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