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 강남점 8층에 스페인 가구 브랜드 ‘케이브 홈 더 카페(Kave Home the Cafe)’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케이브 홈’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런칭한 가구 브랜드로 간결한 디자인과 ‘가성비’로 유럽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리빙 상품군의 지속적인 구성비 증가와 매출 신장에 따라 리빙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북유럽의 고급 리빙 상품을 직수입하는 ‘엘리든 홈’을 런칭했으며, 지난 4월에는 중저가의 국내외 리빙 상품을 판매하는 ‘살림샵’을 오픈했다.
‘케이브 홈’의 단독 매장은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오픈한다. 모기업인 ‘라포마(LaForma)’는 1980년 설립 이후, 약 38년간 유럽의 100여개가 넘는 홈리빙 편집샵에만 ‘B2B(기업 간 거래)’로 상품을 공급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소비자에게 판매를 시작했으며, 롯데백화점의 계속된 구애에 따라 한국에서 최초로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다른 가구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가구 쇼룸과 카페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장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카페 내의 모든 집기를 ‘케이브 홈’의 가구 및 소품들로 채워 커피와 음료를 즐기며 쉬는 고객에게도 자연스럽게 가구와 소품을 노출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고객들의 흥미를 위해 매장 인테리어를 꾸미는 데에 최근 유행하는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 식물을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를 도입해 고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