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110회에서는 김승미(노지유 분)의 죽음으로 심경변화를 일으킨 최경신(우희진 분)이 경찰에 자수한 뒤 신현준(박준혁 분)에게 이혼당하다.
앞서 방송된 109회 말미에 최경신은 김승미를 죽인 강성남에게 보복한 뒤 김승미 몫이라며 돈가방을 조폭들에게 넘겼다. 이어 경신은 요양원에 있는 김승미 모친을 찾아가 죄송하다고 인사한 뒤 요양원측에 김승미 어머니를 잘 돌봐달라며 자신의 돈가방을 건넨 후 택시를 타고 경찰서로 향했다.
110회에서 윤지영(이인혜 분)은 신 회장(박근형 분)과 임 여사(윤미라 분)에게 최경신이 구치소에 구속, 수감돼 있다고 전한다. 그 말을 들은 임여사는 검사들이 당신까지 엮으려고 눈에 불을 켤텐데, 이러다 정말 감방가는 거 아닌 가 몰라라며 신 회장에게 불똥이 튈까 우려한다.
한편, 정진국은 오혜림에게 딸 수지를 자신의 부모님에게 보여주자고 설득한다. 진국은 내가 수지 내 딸이라고 엄마한테 얘기했어. 한 번만 보여드리면 안 될까?라고 하자 혜림은 당황한다.
경신과 이혼한 현준은 장유진(연미주 분)의 적극적인 호감 표시에 당황한다.
한편 상혁은 경신이 신회장과 현준에게 누명을 씌울까 봐 걱정스럽다. 상혁은 아버지와 형의 운명이 형수님한테 달려 있어라며 염려한다. 검찰 측에서는 경신에게 신태종 회장, 신현준 회장과 공모해서 빼돌린 거 맞죠?라며 심문한다.
우희진이 탐욕의 화신 최경신 역을 극사실적으로 그려 화제를 모으는 '나도 엄마야'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