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의 신약 판매허가 신청서를 美식품의약국에 제출했다.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을 기술 수출하지 않고 식품의약국에 신약판매 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전문성이 필요한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식품의약국 판매 허가를 받게 되면 2020년 상반기 내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분발작을 보이는 뇌전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수의 기관에서 두 번에 걸쳐 위약 대조 임상 2상 효능 시험과 대규모 장기 임상 3상 안전성 시험 등을 진행했다.
뇌전증이란 뇌 특정 부위에 있는 신경 세포가 흥분해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지금까지 많은 뇌전증 치료제가 시판됐지만 뇌전증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여전히 발작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크다.
시장조사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2022년까지 69억 달러(약 7조원) 규모로 2018년 대비 12% 성장할 전망이다.
취재=한아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