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는 5억2950만 달러(약 5936억 원)로 추산되며 이를 통해 석유공사는 부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다나 지분 매각을 악화된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 석유공사의 재무건전성은 수년간 계속 악화돼 지난해 6월말 기준 부채 총계는 17조3910억 원, 부채비율은 939%에 달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재무건전성은 개선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 '적대적 M&A의 성공사례'라고 자평해 왔던 점은 빛이 바랄 수밖에 없게 됐다.
석유공사는 지난 2010년 다나 지분 전량을 총 3조40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국내 에너지 공기업의 해외기업에 대한 첫 적대적 M&A 성공사례로 주목받았으나 매장량 과대평가, 실적 부진 등으로 2017년 기준 가치가 15억 달러(약 1조7000억 원)로 평가됐다.
취재=김철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