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에시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후에 세종학당이 주관하고 롯데주류가 후원한 행사에는 베트남 전국 12개 세종학당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어 글짓기 대회, K-POP 경연대회, 한-베 문화퀴즈, 캘리그라피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약 30여 명이 참여한 한국어 글짓기 대회는 '처음 사랑하게 된 한국 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롯데주류는 어휘력, 정확성, 글의 구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 후 초·중·고급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등을 선정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한류 열풍 등으로 베트남에서 한글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한글이 창제된 뜻깊은 날은 알리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숙함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