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과 제넥신은 양사의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고 각 회사의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곡 R&D 센터를 건축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완공되는 센터는 총 연면적 약 6만912㎡ 규모로 '한독 R&D 센터'와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 및 R&D 센터'는 물론 양측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센터에는 연구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개방감을 더한 연구실험공간과 오픈 랩(Open Lab.), 오픈 아트리움 등도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리프레쉬존, 어린이집 등 연구원들의 일과 삶의 조화를 돕기 위한 다양한 복지·휴게공간도 마련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마곡 R&D 센터는 제넥신과의 협력뿐 아니라 한독이 전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이뤄내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세상을 더 건강하게 할 신약을 꿈꾸고 마음껏 개발할 수 있는 연구소이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유석 제넥신 대표 역시 "마곡 신사옥을 기업연구소와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 회사의 신약개발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 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