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가 1959년 이후 60년 만에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민과 정신"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베트남 국민이 너희들의 뒤에 있다'고 말했다. 국민과 베트남축구협회, 베트남의 축구팀 등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승리를 바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감독이 되고 60년 동안 SEA게임 우승을 고대했던 것을 알고 금메달을 가지고 오는 것을 도와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털어놨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