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7일(한국시간) KBO리그의 2주를 돌아보며 강백호를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힐 수준의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1999년 7월 29일에 태어난 강백호는 2018년 데뷔해 KBO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3년 차인 올해 그는 10경기에서 타율 0.333(42타수 14안타), 3홈런, 8타점을 올렸다.
1999년 1월 2일생인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올라 타율 0.317, 22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84경기만 뛰고도 22홈런을 치는 힘을 과시했다.
강백호는 서울고 재학 시절부터 탄탄한 하체와 남다른 관찰력을 높게 산 국내외 스카우트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서울고 1학년 때부터 소속팀의 4번 타자로 활약했고, 투수로도 시속 156km의 공까지 뿌리며 투타를 겸비한 대형 스타감으로 꼽혔다. 3학년 때는 18세 이하 세계대회에서 0.375, 1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투수로도 2이닝 동안 무실점 4탈삼진으로 준우승에 기여했다.
강백화는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 위즈가 지명하며 화려하게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