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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 흥민이 형있는 토트넘 갈까? 포르투 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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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 흥민이 형있는 토트넘 갈까? 포르투 택할까?

'황소' 황희찬, 독일 신흥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 가능성
황희찬(왼쪽)과 김민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황희찬(왼쪽)과 김민재. 사진=뉴시스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유럽리그 이적설이 뜨겁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길이 활짝 열린 데다 포르투갈 명문축구단 FC포르투가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는 소식까지 나오고 있다.

24일 축구계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해 취업비자(워크 퍼밋) 문제로 왓퍼드 이적을 포기하고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갔다.

그러나 이제 EPL행에 걸림돌이었던 취업비자 문제가 해결됐다는 소식이다. 최근 2년간 A매치 출전 비율이나 영국 축구협회의 이적료 규정 등이 모두 풀렸다.
현재 김민재의 유럽 현지 에이전트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독일 등 빅리그 대형 클럽팀과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팀은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김민재와 계약을 원한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지역방어 등 토트넘 후방수비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확실한 카드라고 생각한다”라고 23일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모리뉴 감독이 김민재 체격이면 EPL 수비수로 뛰기에 손색이 없다고도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미러도 "토트넘이 한국 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을 활용해 김민재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에버턴, 사우스햄튼, 아스널, 왓포드 등 다수의 EPL 구단이 김민재를 주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몸값으로 베이징이 1350만 파운드(약 200억 원)를 책정했다고 구체적인 액수까지 덧붙였다.

토트넘 외에 포르투갈 명문축구단 FC포르투 이름도 나오고 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이날 “포르투가 김민재와 계약하기 위해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4억 원)를 제시했다. 베이징 최초 투자액보다 3배(실제로는 약 2.86배)나 많다”라며 보도했다.

과거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뛰었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라치오도 김민재 영입을 위해 베이징 구단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와 선두 경쟁을 하는 강팀이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 잘츠부르크와 결별이 유력한 '황소' 황희찬도 빅리그 입성을 앞두고 있다.

잘츠부르크 구단도 황희찬과 재계약 불발 소식을 전하며 그의 빅리그행을 응원했다. 또 제시 마시 감독도 "황희찬은 빅리그로 갈 준비가 됐다"라며 강력히 추천했다.

하지만 최근 주전 골잡이 티모 베르너를 첼시로 보낸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의 새 무대로 떠 올랐다.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는 레드불 그룹 산하에 있는 자매 구단이다.

과거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었던 나비 케이타가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를 거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황희찬도 비슷한 길을 걸을 가능성이 있다. 황희찬의 이적료도 김민재와 비슷한 200억원 수준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