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 서비스 '리얼 피팅'을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오후 8시에는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를 통해 리얼 피팅 서비스 오픈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구찌, 안나수이, 랑방, 에스까다 등 인기 선글라스를 판매하고 쇼호스트가 직접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31일까지 서비스를 체험한 후 댓글을 남긴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등을 증정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AR뷰(View)'와 'VR스트리트(Street)'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440만 건에 이르며, 이용 고객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최근 4개월간(3월 1일~6월 30일) 해당 서비스를 통한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고객도 같은 기간 50%가량 증가했다.
진호 롯데홈쇼핑 DT부문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을 이용해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모바일 체험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여 언택트 쇼핑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