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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라이언 레이놀즈, 캐나다 여성의 '잃어버린' 테디베어 인형에 5000달러 '사례금'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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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라이언 레이놀즈, 캐나다 여성의 '잃어버린' 테디베어 인형에 5000달러 '사례금' 약속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캐나다 여성의 테디 베어 인형을 찾아달라며 사례금으로 5000달러(약 600만 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캐나다 여성의 테디 베어 인형을 찾아달라며 사례금으로 5000달러(약 600만 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로이터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43)가 잃어버린 테디 베어 인형을 찾아달라며 사례금으로 5000달러(약 600만 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캐나다 매체 'AV 클럽'은 28일(현지 시간) 캐나다 배우 겸 영화제작자 라이언 레이놀즈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목소리가 녹음돼 다른 것과 대체 불가능한 테디베어를 찾고 있는 여성을 위해 곰인형을 안전하게 돌려준다면 보상금으로 5000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캐나다 사람들이 착하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 도둑을 캐나다 사람이라고 가정한다면 캐나다인들도 나쁜 면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라이언 레이놀즈와 테디 베어를 위해 낙관적으로 보자면서 모든 캐나다인들은 순수한 빛의 존재들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멋진 캐나다인으로 CBC의 데보라 고블 기자를 꼽았다.
데보라 고블은 지난 25일부터 마라라는 여성이 잃어버린 테디 베어 사건(?)을 취재해왔다. 마라의 곰 인형에는 고인이 된 어머니가 그녀를 사랑한다는 말과 자랑스러워한다고 하는 목소리의 녹음이 내장돼 있다.

사진=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캡처

고블이 SNS에 그 내용을 공유한 후 곰 인형 주인은 네티즌들로부터 다양한 팁을 얻었고, 벤쿠버 경찰국의 도움을 받았다. 곰 인형은 아직 발견되지 못했지만 대체 불가능한 그런 선물을 찾을 가능성은 있다. (만약 마라가 움직이는 동안 곰 인형을 도난당했다면 이는 단지 악운이 겹친 것뿐이다.)

만약 마라의 곰 인형이 발견된다면, 캐나다계 거물 미국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곰 인형을 찾아온 사람에게 선뜻 5000달러를 내줄 것이다.

레이놀즈 또한 데보라 고블 기자가 올린 곰 인형을 찾는다는 글을 트윗했다. 레이놀즈가 트윗한 글은 동료 캐나다인 댄 레비와 비록 캐나다인은 아니지만 캐나다인이라고 느끼는 자크 브라프 등 다른 사람들을 선행 대열에 합류하도록 자극했다.

이 매체는 "곰 인형의 안전한 귀환으로 이 이야기가 끝나기를 바란다"면서도 2020년은 불확실성을 감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여 혹시라도 못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는 캐나다계 배우 겸 영화 제작자로 2004년 마블 코믹스 영화 '블레이트 3'의 한니발 킹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2009년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데드 풀로 활약했다. 2016년 영화 '데드풀'에서 주연 데드풀 역으로 골든 글로브 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