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TV계의 에미상(Emmy), 음악계의 그래미상(Grammy), 영화계의 오스카(Oscar), 연극계의 토니상(Tony) 등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이들 4개의 상을 제패한 인물을 각각 머리글자를 따 ‘EGOT’로 불린다.
지금까지 EGOT를 달성한 사람은 오드리 헵번, 우피 골드버그, 존 레전드 등 15명이었지만 지난 일요일 (현지시간) ‘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작곡가 앨런 멩켄(Alan Menken)이 16번째로 그 반열에 올랐다.
‘데이타임 에미상’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부문 수상자가 발표되었으며, 멩켄이 ‘라푼젤’ TV 시리즈 ‘Waiting in the Wings’로 오리지널 작곡상을 받은 것이다. 이미 오스카 8회, 그래미 11회의 수상 경력이 있던 멩켄은 2012년에 토니상을 수상하면서 남은 것은 에미상뿐이었다. (30여 년 전에 에미상 명예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이것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 2013년, 2016년 두 차례 노미네이트 됐지만 수상까지 이르지 못했지만 이번에 드디어 ‘EGOT’를 달성했다.
멩켄도 트위터를 통해 “라푼젤 TV 시리즈에 몸담아 준 모든 사람이 자랑스럽다. 나로서는 드디어 EGOT의 지위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사실, 에미상은 80년대에 하워드 애시먼과 명예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쁘고 송구스럽다”라며 기쁨을 표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