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고객 건강 우선"

스타벅스는 테이블 간격을 1~2미터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하고, 가급적 2인석 위주로 배치했다며, 커뮤니티 테이블과 스탠드업 테이블 좌석도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매장에서도 매장 위생수칙을 더욱 강화한다. 사이렌 오더시에도 마스크 착용 권유 안내 문구를 송출하고, 출입문, 포스, 컨디먼트바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함과 동시에, 플로워를 담당하는 파트너들이 테이블 착석 고객에게도 지속적인 위생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문시 거리두기를 위한 안내 스티커도 다시 강화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18일부터 예정된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을 9월 1일로 연기키로 했다.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은 플레이모빌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 파트너(직원)와 버디(단골고객)의 모습을 플레이모빌 피규어로 만들어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매장 운영과 고객 건강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5월 2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계절 음료를 포함해 총 17잔을 구매하면 작은 여행용 가방인 레디백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바 있다.
5월 진행된 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레디백 구하기 열풍이 일면서 전국 스타벅스 매장 앞에 새벽부터 긴 줄이 이어져 방역당국을 긴장케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고 정부 의 방역조치에 동참하기 위해 프로모션 연기를 결정했다"면서 "레디백 프로모션처럼 예상치 못하게 고객이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고객의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