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은 서울 용산구서 확진 판정 받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주민

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추가돼 총 48명으로 증가세다.
파주시는 17일 이 지역 주민 30대 A씨 등 7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은 지난 8일 스타벅스 야당점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주민이며 1명은 서울 용산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주민인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5명 발생이후 13일 2명, 14일 8명, 15일 8명, 16일 19명, 17일 6명 등 모두 48명으로 늘었다. 이 중 파주시민이 38명, 타지역 확진자가 10명이다.
파주시 등 보건 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접촉자에 대한 검체 검사와 함께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스타벅스 야당역점을 방문한 시민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파주 야당점 운영을 오는 21일까지 잠정 중단하고, 18일부터 예정된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도 9월 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지난 16일부터 서울과 경기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하는 등 방역 수칙을 강화했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