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의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이 현지시간 8일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장래를 묻는 질문에 “쿠티뉴는 새로 바르셀로나와 사인하게 될 것이다. 그는 임대로 뛰었던 바이에른에서 큰 결과를 남기고 캄프 누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뛸 것”이라고 답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시장에 내놓지 않겠다는 결정을 이 선수에게 전한 사람은 로날드 쿠만 본인이라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쿠티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전력구상에 쿠티뉴가 들어 있으며, 바르사로 돌아와 달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쿠티뉴는 얼마 안 되는 휴가를 내고 프리시즌을 개막하기 위해 곧바로 돌아와 훈련에 들어갔다. “클럽은 9월 7일에 그에게 돌아오라고 전했지만, 그는 자신의 폼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 월초에 돌아왔다”고 대리인이 밝히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그의 대리인은 바르셀로나가 그를 매물로 내놓을 경우를 대비해 어떤 클럽이 있는지 수소문했다. 프리미어 리그의 아스널, 레스터, 토트넘 등이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지만 바르사 잔류 결정으로 결국 헛물만 켜게 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