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일부 성폭행 혐의를 '합의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1심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도 마찬가지로 이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러나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최종훈의 형량을 징역 2년 6개월로 줄였다.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