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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EPL 프리뷰) 이번 시즌 첫 주중 경기…토트넘-리버풀 선두 다툼 최대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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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EPL 프리뷰) 이번 시즌 첫 주중 경기…토트넘-리버풀 선두 다툼 최대 빅매치

프리미어리그가 이번 13라운드에 시즌 첫 주중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리그 선두 토트넘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 차로 2위에 있는 리버풀의 양보할 수 없는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2018-19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리미어리그가 이번 13라운드에 시즌 첫 주중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리그 선두 토트넘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 차로 2위에 있는 리버풀의 양보할 수 없는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2018-19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포스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이번 시즌 최초로 주 중 경기가 열리면서 지금부터 연말까지 과밀일정이 이어지게 된다. 지난 라운드엔 ‘맨체스터 더비’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고 토트넘과 리버풀이 한 수 아래 상대에 나란히 비겼다. 첼시도 에버턴에 패하는 등 상위권 팀들이 일제히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 틈에 승점을 쌓은 레스터 시티와 사우샘프턴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혼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은 리그 2위 리버풀과 선두 토트넘이 맞대결을 맞이한다. 지난 라운드에서 풀럼과 맞붙은 리버풀은 승격 팀인 한 수 아래 상대에 전반부터 경기를 지배당하며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맞았다. 후반에 살라의 PK로 따라잡았지만, 너무나 뼈아픈 무승부가 됐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도 전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런던 더비’에 임한 가운데 에이스 케인의 골로 선제했지만, 후반 종반에 동점 골을 허용,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이좋게 승점 챙기기에 실패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런 양 팀의 맞대결을 앞 둔 가운데 리그전 최근 4경기에서는 리버풀이 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열린 안필드에서의 일전은 시작 직후 케인의 골로 토트넘이 앞서 나갔지만, 후반에 만회한 리버풀이 페널티킥을 포함해 두 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리버풀에서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수비수 마티프가 부상했다. 급거 헨더슨이 중앙 수비로 나서는 사태가 됐지만, 토트넘전 출전은 미묘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라운드 패전으로 5위로 밀려난 첼시는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전에선 과거 17경기에서 무득점은 단 한 번뿐일 정도로 우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홈경기에서는 에이브러햄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5-2로 대승을 거뒀다. 2연패 중인 울버햄튼은 미드 위크 홈경기에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복귀 이후 8경기에서 6승을 거두었으며 여기엔 2018년 12월 첼시전도 포함돼 있다.

3위에 오른 레스터는 첼시를 꺾은 에버턴을 만난다. 지난 라운드 브라이턴을 3-0으로 완파하고 리그 2연패를 탈출하고 최근 2경기 연승을 거두며 부활에 성공했다. 에버턴도 5라운드 리버풀전 이후 7경기에서 1승 2무 4패로 부진했으나 첼시전에서 1-0 완봉승을 거두며 큰 자신감을 갖고 이번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15위로 추락한 아스널은 사우샘프턴을 홈에서 맞이한다. 전 라운드에서 번리에게 패배하며 리그전 3연패 중으로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흔들리는 모습이다. 사우샘프턴은 대조적으로 3라운드 이후 불과 1패로 최근은 2연승 중이다. 지난 라운드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첼시를 제치고 리그 4위로 도약했다. 한편 이 경기는 관중 동원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최근 런던도 신종 코로나 최대 경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갑작스럽게 무관중 경기로 변경됐다.

■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 일정 (한국시각)

◇ 12월 16일 (수)

(03:00) 울버햄튼 vs 첼시 (05:00) 맨체스터 시티 vs WBA

◇ 12월 17일 (목)

(03:00) 아스널 vs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 vs 에버턴, 리즈 vs 뉴캐슬 (05:00) 풀럼 vs 브라이튼, 웨스트햄 vs 크리스털 팰리스, 리버풀 vs 토트넘

◇ 12월 18일 (금)

(03:00) 애스턴 빌라 vs 번리

(05:00) 셰필드 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