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AMM2 단가 상승 폭 HBM4 넘어서며 메모리 비중 62% 기록
2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 4033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35% 급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묶음 공급으로 가격 협상 주도권 확보 전망
2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 4033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35% 급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묶음 공급으로 가격 협상 주도권 확보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차세대 가속기 '베라 루빈'의 메모리 원가 비중 62% 확대에 힘입어 2026년 하반기 가격 협상 주도권을 쥘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매출도 2026년 하반기 계속 늘고 있어 한국 대표 반도체 두 기업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BM4와 SOCAMM2 동시 공급으로 협상력 강화
디지타임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각) LPDDR5X 기반 SOCAMM2 단가 상승으로 메모리가 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도했고, HBM4와 묶음 공급이 가능한 한국 기업의 공급망 영향력이 확대된다.
베라루빈 가속기 원가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4보다 고성능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5X 기반 SOCAMM2 모듈 단가 상승 폭이 더 가파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4와 LPDDR5X를 한 플랫폼에 함께 패키징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두 핵심 메모리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세계 반도체 매출 4033억 달러 돌파
미국반도체산업협회는 8월 11일(현지시각) 2026년 2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이 4033억 달러(약 572조 81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6년 1분기 매출과 비교해 35.1% 늘어난 수치다. 2026년 6월 한 달 매출은 1345억 달러(약 190조 7882억 원)로 2025년 6월보다 123.6% 늘었다. 2026년 5월보다는 9.7% 증가했다.
존 뉴퍼 미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은 미주와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중국 지역의 강한 매출 성장이 시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2026년 연간 세계 반도체 매출이 1조 5000억 달러(약 2127조 75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매출 성장과 향후 관전 포인트
2026년 6월 지역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미주 지역이 160.9%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24.4%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112.8% 늘었고 유럽과 일본은 각각 75.2%, 39% 성장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도 중국이 10.4% 성장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