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인테르에 소속된 덴마크 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현지시각 25일 프랑스 미디어 ‘르 파리지앵’이 보도했다.
올해 1월에 인테르에 가입한 에릭센은 이번 시즌 지금까지 리그전에서 4경기 출장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거의 활약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얼마 전에는 주세페 마로타 CEO가 에릭센 이적을 용인하는 발언을 하는 등, 이번 겨울의 이적 시장에서의 퇴단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에릭센의 유력한 이적지 후보로 PSG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PSG는 현재 토마스 투헬 감독의 해임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그 후임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초빙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도중까지 토트넘을 지휘한 포체티노 감독을 맞이하게 되면, 팀은 이 지휘관의 뜻에 따른 보강을 겨울에 감행할 것으로 보여 그 타깃 중 한 명이 에릭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토트넘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포체티노 감독과 에릭센. 이 사제지간이 활약하는 모습을 파리 땅에서 다시 보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