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현지시각 30일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의 부상 상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쿠티뉴는 이날 새벽 열린 라리가 16라운드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21분부터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90분 그는 상대와 접촉이 없는 곳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채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서 경기장을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5명의 교체 카드를 소진했기 때문에 남은 시간을 수적 불리하게 치르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쿠티뉴는 왼쪽 무릎 바깥쪽 반월판을 다치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에는 관절경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은 며칠 내에 행해질 것이며, 하지만 복귀 시기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28세인 쿠티뉴는 2018년 1월 리버풀에서 완전 이적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은 바이에른으로 기한부 이적해 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등 3관왕 달성하는 데 공헌을 했다. 바르셀로나에 복귀한 올 시즌에는 지금까지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