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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트위터 또 해킹, 불법 성인광고 1시간 동안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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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트위터 또 해킹, 불법 성인광고 1시간 동안 업로드

그룹 카라 출신 故(고) 구하라의 트위터가 13일 해킹 피해를 입었다.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카라 출신 故(고) 구하라의 트위터가 13일 해킹 피해를 입었다.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카라 출신 故(고) 구하라의 SNS가 또 해킹 피해를 입었다.

13일 구하라 트위터에는 "언니들한테 남친 소개해 줄려고 솔로이고 착한 오빠들 추가해주세요"라는 내용의 불법 성인광고 문구가 게재됐다. 이와 함께 각종 카카오톡 아이디가 첨부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고인의 추모 공간인 SNS에 남겨진 황당한 내용의 불법 광고 글에 팬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불법 게시물은 업로드 약 1시간여 만에 볼 수 없는 상태로 전환됐다.

구하라의 트위터가 해킹 피해를 당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123 9ld9c'라는 의문의 메시지가 게재됐다.

트위터 해킹 소식을 접한 팬들은 구하라 계정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니 미안해요. 트위터 계정 해킹한 사람 꼭 처벌 시켜야지.. 그렇죠 언니..? 사랑해요 언니는 맘 편히 쉬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였길 잘 자요", "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지난 3일 생일이 지난 구하라를 기념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등의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의 사망사건 이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다음, 네이트도 연예인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를 완전히 폐지했다.

한편, 구하라 인스타그램 계정은 트위터와 달리 로그인할 수 없는 '기념 계정'으로 전환됐다. 생전 고인이 공유했던 게시물은 그대로 남으며 기존 게시물과 정보 모두 누구도 변경할 수 없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