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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사망, 향년 44세 부산추모공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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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사망, 향년 44세 부산추모공원 안치

배우 김보경이 지난 2일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4세.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김보경이 지난 2일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4세. 사진=뉴시스
배우 김보경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5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보경은 11년간 암과 싸우다 지난 2일 사망했다. 고 김보경은 4일 고향인 부산에 있는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김보경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1995년 청소년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2001년 영화 '친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영화 속에서 김보경은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을 맡아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밖에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드라마 '초대', '학교4', '하얀거탑' 등에 출연했다. 투병 중에도 2012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마오레미오'와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를 비롯해 2015년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 출연,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영화로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창공으로', '기담', '파주', '북촌방향' 등에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