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중한(김유석 분)과 이해심(도지원 분)은 아리(정민아 분)와 준수(정헌 분)의 결혼이 계약결혼이었단 고백을 듣고 충격 받는다.
해심과 보라는 준수 집에서 나온 뒤 자취를 감춘 아리의 거처를 알아내기 위해 수소문한다.
한재수(박철민 분)는 아이를 유산한 뒤 집을 나와 벼리(김하연 분) 방에서 하룻밤을 보낸 아리에게 "나준수하고는 정말로 헤어질 생각이야?"라며 걱정한다.
한편, 강대로는 식중독 범인인 검정마스크 맨을 잡기 위해 기지를 발휘한다. 대로는 "이 놈을 유인해야 될 것 같아"라며 반찬성을 여장 시켜 약속 장소로 내보낸다.
앞서 한재수와 강대로는 이지란(조미령 분)을 통해 식중독 사고 배후로 추정되는 김원태(서태화 분) 휴대폰에 있던 문제의 고춧가루를 배달한 사람의 전화번호를 전달받았다.
강대로에게 전화번호를 들킨 것을 아는 지 모르는 지 김원태는 "왜 그렇게 조심성이 없어!"라며 수하인 검정마스크 맨을 야단친다.
그 시각 나준수는 아리와 담은 결혼사진을 보며 아리를 그리워한다.
이후 준수는 이해심에게 "제가 아리 만나서 반드시 할 얘기가 있습니다"라며 아리를 꼭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아리와 준수가 유산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이어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누가 뭐래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