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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가 만든 만화 ‘BRZRKR’ 실사 영화 & 애니메이션 제작…주연은 역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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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가 만든 만화 ‘BRZRKR’ 실사 영화 & 애니메이션 제작…주연은 역시 자신

넷플릭스가 키아누 리브스가 직접 그린 만화 ‘버서커(BRZRKR‧사진) 영상화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이미지 확대보기
넷플릭스가 키아누 리브스가 직접 그린 만화 ‘버서커(BRZRKR‧사진) 영상화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매트릭스’나 ‘존 윅’ 시리즈로 친숙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처음으로 출간한 12부작 만화 시리즈 ‘버서커(BRZRKR)’의 영상화 권을 넷플릭스가 획득해, 리브스 주연에 의한 실사 영화와 스핀오프가 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제작된다고 영화 전문매체 ‘인디와이어(Indiewire)’ 등 미국의 복수 미디어가 보도했다.

리브스가 ‘저스티스 리그’ 등을 다룬 만화 작가 매트 킨트와 함께 제작한 ‘버서커’는 리브스와 꼭 닮은 모습의 반신반인으로 8만 년동안 계속 사는 불멸의 전사 ‘B’를 주인공으로 한 웅장하고 잔혹한 서사시다. 수 세기에 걸쳐 지구를 헤매다 제정신을 잃을 뻔했던 ‘B’는 정부의 의뢰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진실과 모든 것을 끝내는 법을 배우는 대신 위험한 싸움에 나선다.

전 12부로 구성된 시리즈의 제1권이 지난 3월 4일 미국 전역에서 발매되자 큰 화제를 모으며, 매진되는 점포가 속출하면서 벌써 61만5000부 이상이 판매되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증 판도 결정됐다. 이번 영상화 프로젝트에서 리브스는 실사 영화판의 주연에 더해 애니메이션 시리즈 판에서도 주인공의 목소리를 담당할 예정이며, 또 직접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다는 것.

18년 만에 네오 역을 맡은 ‘매트릭스’ 시리즈 4편이 오는 12월 22일(금)부터 북미 영화관과 HBO Max에서 동시 개봉하는 리브스는 올해 봄부터는 ‘존 윅’ 시리즈 4편의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며 곧바로 5편 제작도 대기 중이다. 이번 ‘버서커’의 촬영이 구체적으로 언제 시작되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어, 향후 전해지는 속보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