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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이 실적 가른다"…백화점 3사, 추석 장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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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이 실적 가른다"…백화점 3사, 추석 장사 시작

롯데百, 축산·과일 등 200 품목 최대 60% 싸게
현대百, 예약 판매 200여 품목 최대 30% 할인
신세계百, 추석 선물 예약 판매 최대 70% 할인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한다. 사진=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한다. 사진=롯데백화점
대형마트업계에 이어 백화점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방식으로 살 경우 정상가격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60%가량 저렴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해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9%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전 지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68종과 건강식품 60여 종, 주류 10여 종, 가공식품 60종 등 200가지에 이른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다양한 스테이크 정육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한우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 세트’와 ‘한우&울릉명이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전 예약 구매 시 정상 가격보다 15% 할인받을 수 있다.

당도를 높인 K-신품종 ‘아리수 사과’와 ‘황금배’ ‘신고배’ 등 3종을 조합한 과일 세트는 34%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메이올웨이즈 장건강 더블바이오틱’ ‘참다한의 홍삼정 프리미엄스틱’ 등 건강식품 선물세트와 ‘프랑스 프리미엄 보르도 세트’ 같은 와인 선물세트, ‘CJ 스팸 고급유 4호’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도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세트 대목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 기간 실적이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라면서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은 추석 직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보다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시즌 대비 올해 예약 판매 물량을 약 20% 늘렸다. 사진=현대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시즌 대비 올해 예약 판매 물량을 약 20% 늘렸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행사를 벌인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디큐브시티·킨텍스점·대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와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해 천호점·신촌점 등 나머지 10개 점포와 ‘현대H몰’(20일부터)로 점차 확대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사회적 거리두리 강화로 명절에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추석 시즌 대비 전체 품목 수와 예약 판매 물량을 약 20%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200여 개 인기 세트를 선별해 최대 30% 할인가에 내놓는다.

또 온라인과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3일~26일 더현대닷컴은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 할인 쿠폰(ID 당 일 5회)을, 10만 원 이상 결제 시 ‘더 머니 적립금’을 제공한다.

지난해 추석 처음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총 350개 품목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백화점은 총 350개 품목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사과‧곶감 등 농산 40여 품목, 한우 등 축산 30여 품목, 굴비‧갈치 등 수산 40여 품목, 건강식품 20여 품목 등 지난해 추석보다 60여 품목이 늘어난 총 350개다.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이번 행사에서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굴비는 최대 20%, 과일 10%, 와인 70%, 건강식품은 최대 70%가량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전용 상품도 지난해 추석 대비 2배 이상 많이 선보인다. 예약 판매 역대 최대 규모인 480여 품목을 앞세워 비대면 명절 수요 선점에 총력을 가한다.

SSG닷컴에서는 백화점 예약 판매 상품을 일주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오는 5일~15일 프리미엄 백화점 상품부터 SSG닷컴 단독 기획 세트 '정담'까지 폭넓은 상품을 미리 공개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 원의 SSG머니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 신세계백화점 명절 선물세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카탈로그도 신청할 수 있다.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SSG닷컴의 '선물하기' 서비스도 이어간다.

지난 2016년 선보인 SSG닷컴 선물하기 기능은 상대방의 주소가 없어도 식품부터 화장품, 패션잡화 등 SSG닷컴 내 약 1000만 종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선물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행사에 비대면 추세에 맞는 상품을 강화했다”라면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한우, 청과, 수산, 건강식품 등 인기 품목도 예년보다 20% 늘렸다”고 덧붙였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