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23년간 이어져 온 명절 기부, 27억 원 상당 12만여 포대

15일 에이스침대 측에 따르면 안 이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23년째 매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미 기부 활동을 주도해오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유행이 이어지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지난 설에 이어 추석에도 쌀 지원에 나섰다고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 이사장의 기부 활동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바탕에 둔 것이다.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꾸준한 기부로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 안 이사장이 기부해온 백미의 양은 10㎏ 기준 12만 여포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7억 원에 이른다.
안 이사장은 “추석은 우리나라 민족 대명절로 가장 따뜻하게 보내야 하는 시기지만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리라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쌀 기부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