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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창립 50돌 기념식…김상균 회장, "글로벌 기업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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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창립 50돌 기념식…김상균 회장, "글로벌 기업 도약" 다짐

100년 기업 향한 비전 수립, 신규 사업 추진 등 계획 밝혀

김상균 일화 회장은 지난 16일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신규 사업 추진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일화이미지 확대보기
김상균 일화 회장은 지난 16일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신규 사업 추진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일화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미래를 다짐했다.

일화는 지난 16일 청평에 위치한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부 수상자, 주요 임직원만 현장에 초대됐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온라인(화상)으로 기념식에 참가해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전자현악 삼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 ▲50년 역사를 기록한 ‘50년사’ 봉정식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어린이 예술단 ‘리틀엔젤스’ 공연 ▲감사패 증정 ▲임직원 시상 ▲경품 이벤트 등이 이어졌다.

또 창업주인 한학자 총재가 일화의 설립이념과 미래비전을 다짐하는 축사를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동현 ㈜에스제이디 대표이사, 김우정 포천음료㈜ 대표이사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외에도 일화는 장기 근속자,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 우수 성과자 등을 시상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일화는 식음료를 비롯해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1인 가구 증가 등 간편식 수요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소담찬’과 코로나19로 저하되는 면역력 증진을 위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비프’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음료 용기, 용량 다변화를 통해 제품 구색을 강화하는 등 식음료 사업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김상균 일화 회장은 “지금의 일화가 있기까지 한결같은 노고와 성원을 보내준 임직원들과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50주년을 발판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수립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