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자원봉사협회와 함께 공동 후원사로 음악회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목소리(Voice)’란 주제로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됐고 유튜브 ‘자원봉사애원’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꿈씨음악회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1만 7000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지난 2015년부터는 장애연주자와 비장애 전공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장애음악계의 성장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
올해 음악회에는 피아노의 김민수(지적장애), 바리톤의 홍태중(지적장애), 첼로의 이관용(다문화가정)이 꿈씨연주자로 참여했다. 여기에 1999년 설립돼 역사와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안현성)’가 함께해 완성도 있는 연주와 감동이 있는 울림을 선사했다고 일화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상균 일화 회장은 “꿈씨음악회는 지난 16년간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기 어려웠던 청소년들을 위한 기회의 장이자 성장의 토대다”라면서 “일화는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과 장애인 예술역량 강화를 위한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