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운홀 미팅···아마존 강화 등 성장 동력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하 사장은 지난 3일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11번가 2.0, 업 앤 업(Up&Up)'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하 사장은 이날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시장 속에서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해외직구 시장을 선도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 △빠른 배송과 선별된 상품으로 고객의 구매경험을 제고하는 직매입 사업 확대 △우주패스를 연결고리로 한 SK텔레콤-아마존-11번가의 시너지·충성고객 확보 △오픈마켓 영역의 탄탄한 경쟁력을 토대로 한 차별화 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에 쌓아온 것들에 단순히 조금 추가되는 정도의 강화와 혁신으로는 시장을 이끄는 선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없다"며 "완전히 다른 버전의 11번가로 지속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포함해 성장을 위한 모든 전략과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11번가는 2023년 기업공개를 추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조해 온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11번가는 △1세대 이커머스 사업자로서 꾸준히 쌓아온 검색과 개인화 추천 등 IT 기반 서비스 역량 △국내외 대형 브랜드들과의 폭넓은 제휴협력 관계 △라이브커머스·동영상리뷰 등 기업가치를 시장으로부터 충분히 인정받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조직개편으로 빠른 의사결정 체계도 확보했다. 11번가는 하 사장 부임 후 각 영역을 C레벨 조직형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 새로운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