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이어 브라질까지…정상외교 무대 오른 K-뷰티
브라질 국빈 선물에 K-뷰티 포함…수출 3년 새 6배 증가
설화수·오휘 국빈 선물 선정…중남미 공략 기대
브라질 국빈 선물에 K-뷰티 포함…수출 3년 새 6배 증가
설화수·오휘 국빈 선물 선정…중남미 공략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에게 K-뷰티 대표 브랜드 제품을 국빈 선물로 전달했다. 선물에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본윤 데일리 루틴’과 LG생활건강 오휘 ‘마이스터 포맨 프레쉬 3종 기획 세트’가 포함됐다.
설화수 ‘본윤 데일리 루틴’은 인삼 성분을 기반으로 한 보습·탄력 중심의 남성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한방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설화수 전략이 반영됐다. 특히 에센스와 유액을 중심으로 구성해 남성 기초 스킨케어의 기본 단계를 간결하게 담아낸 세트라는 점에서 실용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설화수는 그동안 인삼 등 전통 원료를 앞세운 고급 이미지를 구축해왔으며, 남성 라인 역시 이러한 헤리티지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오휘 ‘마이스터 포맨 프레쉬’는 스킨·로션·클렌징 폼으로 구성된 남성 전용 세트로, 발사믹 비니거 성분을 활용한 산화 스트레스 케어 콘셉트를 앞세워 기능성과 과학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에서 유래한 발사믹 비니거 성분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피부 활력 관리와 보습에 초점을 둔 라인으로 소개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오휘를 통해 더후와는 또 다른 기능성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며 남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두 기업이 나란히 ‘남성 스킨케어’를 내세운 점도 눈에 띈다. 글로벌 남성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중남미 시장에서도 남성 뷰티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룰라 대통령이 지난해 공개 연설에서 “내가 잘생겨진 이유는 한국산 화장품 덕분”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이번 선물은 상징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앞서 APEC 정상회의에서도 궁중 콘셉트의 초고가 라인 ‘더후’ 환유 제품을 각국 정상에게 제공한 바 있다. 더후는 궁중 처방 스토리텔링과 럭셔리 이미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온 대표 라인이다. 정상외교 무대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브랜드 신뢰도와 국가대표 이미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설화수를 통해 전통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부각하며 고급 시장 포지셔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한·브라질 간 규제 협력 강화와도 맞물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브라질 위생감시청과 화장품을 포함한 보건 제품 전반에 대한 규제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 체결했다. 기존 식품·의약품 중심 협력에서 화장품 분야까지 범위를 넓히며 제도적 기반을 확대한 것이다. 화장품 제도 정보 교환과 규제 체계 협력 등이 주요 내용으로, 향후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과정에서 제도적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화장품 시장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브라질향 화장품 수출액은 2022년 900만달러에서 지난해 5400만달러(약 780억원)로 3년 새 6배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규제 신뢰 구축과 정상외교 차원의 브랜드 노출이 맞물릴 경우 수출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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