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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로 공략"…CU, 뉴질랜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카피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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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로 공략"…CU, 뉴질랜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카피티' 출시

일반 파인트 아이스크림 대비 2배 용량…가격은 동일
2개 구매 시 46% 할인 예정

CU가 뉴질랜드에서 직소싱한 아이스크림 '카피티' 2종을 선보인다. 사진=CU이미지 확대보기
CU가 뉴질랜드에서 직소싱한 아이스크림 '카피티' 2종을 선보인다. 사진=CU
CU가 아이스크림 성수기를 맞아 선진 낙농국가인 뉴질랜드에서 직소싱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카피티(KAPITI)' 2종을 이달 18일 출시한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카피티 아이스크림은 뉴질랜드의 최대 유제품 가공회사 폰테라의 팁탑아이스크림컴퍼니(Tip Top Icecream Company)에서 만든 제품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로 유명한 뉴질랜드산 청정 유지방이 14% 들어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카피티는 바닐라, 초콜릿 총 2종으로 가격은 1만3900원이다. 특히, 해당 제품의 용량은 1ℓ로 최근 홈타입 아이스크림의 수요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대용량 콘셉트로 기획됐다. 현재 CU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중 가장 큰 용량이다.

카피티는 일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파인트가 474㎖인데 반해 용량이 2배 이상 크고 가격은 동일해 ㎖당 반값 가성비를 자랑한다. 이 가격을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해외소싱 전담부서가 직접 상품을 들여옴으로써 중간 마진을 없애서다.

최근 식음료 업계의 잇따른 물가상승 속에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CU는 다음달 카피티 2개 구매 시 46%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CU는 이달 본격적인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적극 도입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 마케팅을 시행해 물가 안정을 돕는 동시에 아이스크림 핫플레이스로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실제,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근접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이달(1일~13일) CU의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월 대비 15.5% 올랐으며 그중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매출신장률은 28.8%로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U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대적인 할인 및 증정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CU가 지난해 PB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한 구름 시리즈 4종에 대해 4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적용하고 업계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2종도 2+1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나뚜루와 하겐다즈의 바, 미니컵, 파인트 모든 상품에 대해서도 2+1를 진행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에 맞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CU는 올해 최고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연초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여러 국가, 제조사의 아이스크림 소싱을 적극 검토했다"며 "높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차별화 상품을 통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중화를 이끌고 나아가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카피티와 함께 이달 연유 아이스크림과 국내산 설향 딸기 얼음을 담은 헤이루(HEYROO) 딸기연유팥빙수를 선보였다. 이달 25일엔 충남 보령의 유기농 우유 브랜드인 우유창고와 협업한 우유창고 파르페 초코도 추가 출시한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