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후 첫 명절, 추석 선물이 달라졌다
高 물가 속 '가성비' 쫓는 소비자들
高 물가 속 '가성비' 쫓는 소비자들
이미지 확대보기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명절에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며 방문 대신 고가의 선물이 인기였으나 최근에는 유례없는 고물가 영향에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선물은 찾는 경우도 있지만 합리적 소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발품, 손품을 파는 사례도 여럿 포착됐다.
대표적인 것이 해외직구를 통한 선물 구입이다. 최근에는 해외직구 방법이 간편해지고 배송기간이 짧아지는 등 편의성이 증대되면서 이를 이용해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롯데온의 지난해 추석 연휴 직전 2주간 명절 선물로 좋은 명품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각각 3배, 2배 가량 늘었다.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우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에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보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국산 소고기 선물세트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 선물세트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유통업계가 준비한 추석 선물은 가격 부담을 낮춘 가성비 상품들이 잘 팔렸다. 롯데마트의 경우 3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한 과일세트 판매량이 최대 4배 상승했고 홈플러스에서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이 약 17% 늘었다.
가격 혜택이 큰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해 미리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 같은 현상은 대형마트 빅3에서 일제히 일어났다.
이마트는 지난달 21일 시작해 이달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5% 증가했고 롯데마트는 사전예약 기간 내 매출(8월1~15일)이 전년과 비교해 25% 이상 늘었다. 홈플러스(7월21일~8월21일)도 이 기간 선물세트 매출이 17% 이상 올랐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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