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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미·이란 종전 협상과 1분기 실적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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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미·이란 종전 협상과 1분기 실적에 '촉각'

미국과 이란이 11일(현지시각)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주 뉴욕 증시는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과 이란이 11일(현지시각)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주 뉴욕 증시는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로이터

뉴욕 증시가 지난주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시각) 전격적으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장 마감 직전 파키스탄이 미국에 휴전을 제의했고, 이란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촉구하면서 증시가 반등했고, 이후 휴전이 합의되면서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04%,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3.56%, 4.68% 급등했다.

이번 주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개막하면서 증시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종전 협상


최대 변수는 이란 전쟁 종전이다.

미국과 이란은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협상을 시작했다.

원칙에는 합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무 협상에서 현재 이견이 나오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양측의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둘러싸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이란 측에서 말이 새어 나오고 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숨통이 서서히 트이기 시작하고 있어 시장의 기대는 높아질 전망이다.

미군 중부사령부가 11일 기뢰 제거 작업을 시작했다고 공식 확인했고, 카타르 교통부는 12일부터 모든 종류의 선박에 대한 항해를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 이란과 사전 교감 없이는 어려운 일이어서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이 “아직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몽니를 부리는 상황이어서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실적 시즌


월스트리트 터줏대감 골드만삭스가 13일 분기 실적 발표로 1분기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연다.

14일에는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JP모건이 실적을 공개하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다. 존슨 앤드 존슨(J&J) 실적 발표도 같은 날이다.

15일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와 모건스탠리,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의 실적 발표가 있다.

16일에는 넷플릭스와 펩시코, 찰스슈와브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망은 나쁘지 않다.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은 전년 대비 12.5% 순익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정보기술(IT) 부문이 44%로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가벨리 그로스 이노베이터스 ETF의 존 벨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 에너지 위기나 이란 전쟁이 기업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이 입증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 앤서니 새글림빈은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