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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BTS '진' 라면 광고부터 넷플릭스 영화 개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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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BTS '진' 라면 광고부터 넷플릭스 영화 개봉까지

◆ 오뚜기, BTS ‘진’과 함께한 ‘진라면’ TV CF 공개
진라면 모델 방탄소년단 진. 사진=오뚜기
진라면 모델 방탄소년단 진.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진라면의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11일 TV CF를 공개한다. 오뚜기는 오랜 시간 좋은 맛을 지켜온 진라면의 '맛에 대한 진심'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방탄소년단 진의 '음악에 대한 진심'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모델 선정 이유로 꼽았다. 한 분야에 매진해 최고의 위치에 오른 점이 제품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광고는 ‘마침내 진심이 통했다!’는 문구를 통해 ‘진라면’의 맛에 대한 생각과 ‘진’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를 ‘진심’이라는 핵심 가치로 강조했다. 특히 오랜 기간 좋은 재료와 더 좋은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오뚜기의 진심을 표현한다.

광고에서 진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진라면의 깊고 진한 맛을 소개한다. 또 젓가락으로 면을 가득 올려 면치기 실력을 뽐낸다. 영상 마지막에는 진이 진라면의 ‘진’과 이름이 같은 점을 활용해 ‘진, 라면 좋아해? 진라면 좋아해!’라는 멘트로 재미를 더한다.

◆ KGC인삼공사, 국내 기업 최초 색채상표권 등록

KGC인삼공사 대표제품 홍삼정(왼쪽)과 색채상표권 이미지.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 대표제품 홍삼정(왼쪽)과 색채상표권 이미지.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특허청으로부터 정관장 주요 제품에 적용되는 색채조합(상단_적색/하단_흑색/좌·우_금색테두리)에 대한 ‘색채상표권’ 등록 결정을 받았다. 국내 기업 최초의 색채 단독 색채상표권으로 이번에 획득한 상표권은 2호(5류·홍삼건강기능식품), 3호(29류·가공된홍삼)에 해당한다.

‘상표’는 자기의 상품과 타인의 상품을 식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표장이다. ‘색채상표’는 색채에 의해 식별되는 상품의 표지로, 기호·문자·도형에 색채가 결합된 상표 또는 색채 단독으로만 이루어진 상표로 나뉜다. 이번 KGC인삼공사에서 취득한 상표권은 후자인 색채 단독으로 된 상표이다.

색채상표권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음을 가늠하는 상품의 ‘식별력’이 인정돼야 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색채를 보았을 때 다른 브랜드가 아닌 해당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식별력 인정을 위해 제품 판매, 매출액, 인지도 등을 통한 입증 노력을 3년여간 기울여 색채상표 등록증을 받았다.

◆ CJ피드앤케어, 베트남서 친환경 유기질 비료 제작

가축 폐기물 자원화 과정. 사진=CJ제일제당이미지 확대보기
가축 폐기물 자원화 과정. 사진=CJ제일제당
CJ피드앤케어가 베트남에서 돈분(돼지의 배설물)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질 비료 ‘ECO POWER1’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미생물을 이용해 돈분을 생물학적으로 자연 숙성시킨 유기질 비료다. 베트남에서 기존 판매되는 유기질 비료와 달리 가축 분뇨를 미생물 반응을 통해 분해, 안정화시키는 ‘부숙(腐熟)’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미부숙된 분뇨는 암모니아 가스를 배출시키고, 사멸되지 않은 병원성 미생물이 재분열해 작물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ECO POWER1은 베트남 국가검증기관(국가 농업농촌개발부 비료시험 센터)으로부터 유기질 비료 생산, 판매, 유통 등 모든 과정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또 베트남에서 한류문화와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겉포장지에 ‘한국의 기술로 만든 유기질 비료’라고 표기했다.

‘부숙 완료’ 유기질 비료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 실제로 한국 축산과학원은 분뇨 처리 과정에서 축산 폐기물을 자원화하면 분뇨를 별도 처리하지 않는 경우보다 약 70%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유기질 비료는 화학비료에 비해 통기성이 좋아 토질을 개선하고 작물 품질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CJ피드앤케어는 베트남 축산 시장에서 분뇨 자원화율을 높여 친환경 유기질 비료 수요를 확대하고, 이후 동남아 인근 국가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누적판매 16억3000만캔 돌파

발포주 필라이트,필라이트 후레쉬,필라이트 체리 3종. 사진=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필라이트 후레쉬,필라이트 체리 3종.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가 2017년 4월 출시된 후 만 5년 6개월 만에 누적판매 약 16억3000만캔을 돌파했다. 이는 1초당 9.4캔이 판매된 셈이다. 특히 필라이트 후레쉬는 올해 초당 판매량이 8.6캔을 기록하며 판매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고자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2017년 ‘필라이트’, 2018년 ‘필라이트 후레쉬’,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2020년 ‘필라이트 라들러’, 2021년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에 이어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 체리 발포주인 ‘필라이트 체리’를 한정 출시했다. 향후 가정 시장 증가, 제품 다변화 등 시장 변화에 주목하며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판매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아워홈, ‘A1 멤버십 디너 위크’ 실시…최대 50% 할인

아워홈 A1 멤버십 디너 위크. 사진=아워홈
아워홈 A1 멤버십 디너 위크. 사진=아워홈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이 14~20일 자사 외식 브랜드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A1 멤버십 디너 위크’를 실시한다. 먼저 중식 파인 다이닝 ‘싱카이’와 일식 파인 다이닝 ‘키사라’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디너 코스요리 메뉴 구성은 지점별로 상이하다. 싱카이 역삼점에서는 ‘이달의 코스’, ‘태산 코스’를 제공하며 여의도점에서는 ‘싱카이 주방장 특선’까지 3가지 코스를 선보인다. 키사라 여의도점에서는 ‘청코스’, ‘가을 디너 스페셜’, ‘키사라 스페셜’ 3가지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캐주얼 다이닝 매장에서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푸드엠파이어는 들깨 옹심이 귀리 수제비, 불고기 삼색묵 비빔밥, 제주식 해장국 등 뿌리채소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버거헌터에서는 프렌치프라이, 파스타 등 사이드 음식과 치킨버거, 아보카도 버거 등 이색 수제 버거를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헌터팩 4종을 만나볼 수 있다.

A1 멤버십 고객은 직원에게 A1 실물 카드 또는 모바일 바코드를 제시하면 가격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료 멤버십인 ‘A1 블랙카드’ 소지 고객은 최대 50%, 무료 멤버십인 ‘A1 퍼플카드’ 소지 고객은 30% 할인된 가격에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현장 가입자도 즉시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외식 업장은 키사라 여의도점, 싱카이 여의도점, 싱카이 역삼점, 푸드엠파이어 IFC몰점, 버거헌터 신촌세브란스병원점 등 총 16곳이다.

◆ CGV, 넷플릭스 영화 극장 개봉

CGV가 넷플릭스 영화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CGV
CGV가 넷플릭스 영화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CGV
CGV가 넷플릭스와 협업해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화이트 노이즈’ 등 넷플릭스 영화를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먼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가 오는 16일 개봉한다.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장편 복귀작이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는 오는 23일 만날 수 있다. 스톱모션 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등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준 기예르모 델토로가 연출을 맡고, 이완 맥그리거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다음달 7일에는 ‘화이트 노이즈’가 개봉한다.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결혼 이야기’ 이후 노아 바움백 감독과 아담 드라이버가 다시 만난 화제작이다. 돈 드릴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랙 코미디로 그레타 거윅과 돈 치들이 출연한다.

◆ 롯데시네마,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1년 연속 1위

김무성 롯데시네마 마케팅부문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사진=롯데시네마
김무성 롯데시네마 마케팅부문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2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영화관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KS-SQI’는 서비스 업종에 속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산업의 품질 수준을 측정한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 서비스 품질 평가 지표다. 롯데시네마는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온 노력으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먼저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시네마’를 선언했다. 이후 재활용이 용이한 팝콘 용기와 100% 분해되는 성질을 가진 생분해성 빨대를 취급하는 등 영화관에서 사용하는 소모품들을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행복을 이웃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눈다는 뜻을 담아 ‘Happy Anding’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청소년 대상 영화 제작 교육, 문화 나눔,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변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영관에 LED 스크린을 도입한 ‘수퍼S’, 세계 최대 크기의 LED 스크린 '컬러리움‘ 등 첨단 기술 기반의 특수관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기네스 월드레코드 인증을 받은 잠실 롯데월드 ‘수퍼플렉스’ 상영관은 11월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장르와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인 ‘롯시플’을 론칭해 음악, 전시,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확장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야놀자, 해외여행 수요 잡기 나서

야놀자 해외여행 수요 잡기 나서. 사진=야놀자
야놀자 해외여행 수요 잡기 나서. 사진=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야놀자를 비롯해 인터파크·트리플·데일리호텔 총 4개 플랫폼에서 해외여행 수요 잡기에 나선다. 먼저 해외호텔 상품과 해외여행도 국내처럼 준비할 수 있는 ‘이용 편의성’을 강점으로 해외여행 수요를 유치한다. 현재 글로벌 대표 OTA, 해외 인기 호텔 체인과의 직접 연동해 전 세계 140만여개 숙소를 판매 중이다. 결제 단계 처음부터 세금 포함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 시 야놀자 포인트, 간편 결제 시스템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파크는 전 세계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해외 항공권 서비스와 기존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장점을 더한 신규 패키지 상품에 주력한다. 출·귀국 항공사가 달라도 일정·가격·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조건으로 검색, 구매 가능한 ‘믹스 왕복항공권’은 출시 넉 달 만에 8배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또 항공부터 숙박, 액티비티, 차량, 가이드를 갖춘 풀패키지 상품과 미식, 자유시간 등을 더한 세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트리플은 자유여행객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혜택, 정보를 제공한다. ‘나만의 일정 관리’ 기능으로 개인별 최적화된 여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선택한 여행 상품으로 자유여행 패키지를 구성하는 ‘셀프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면 동행자 포함 호텔, 투어·패스 예약 시 추가 2% 추가 할인 젹용이 가능하다. 데일리호텔은 럭셔리 해외호텔을 엄선해 선보인다. 프리미엄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해외호텔 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골드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리워드를 증정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