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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바탕으로 창조된 와인”…‘마스터 오브 와인’이 말하는 오린스위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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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바탕으로 창조된 와인”…‘마스터 오브 와인’이 말하는 오린스위프트

감각적 레이블의 미국산 컬트와인…론칭 후 연평균 64.2% 성장

30일 열린 '오린 스위프트' 기자간담회에서 에두와 베이조 '마스터 오브 와인'이 오린 스위프트 창립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성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열린 '오린 스위프트' 기자간담회에서 에두와 베이조 '마스터 오브 와인'이 오린 스위프트 창립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성준 기자.
“오린 스위프트의 차별화 요소는 와인에 대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에 대한 와인을 창조하는 데 있습니다. 뛰어난 레이블 디자인 안에 담긴 멋진 스토리가 럭셔리 와인 소비자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하는 요소입니다.”

30일 오후 열린 ‘오린 스위프트’ 간담회에서 ‘에두와 베이조’가 한 말이다. 그는 현재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이자 ‘E&J 갤로의 인터내셔널 럭셔리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에두와 베이조는 오린 스위프트의 발자취와 브랜드 가치를 설명하고 제품을 직접 시음해보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린 스위프트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17년부터 한국에 선보인 미국산 컬트 와인이다. 제품 레이블(Label)에 단순히 상표를 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가치와 스토리를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 시장 론칭 후 약 5년간 연평균 64.2%씩 성장하며 한국시장의 대표적은 컬트 와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와이너리 ‘로버트 몬다비’ 출신 와인 메이커 ‘데이브 피니(Dave Phinney)’가 199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와이너리에서 시작했다. 강렬한 향과 적절한 균형감을 특징으로 하는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엔 세계적인 와이너리 ‘E&J 갤로’에 합병됐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가 ‘오린 스위프트’ 전 품목에 90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와이너리로 인정받고 있으며 추상미술, 동전 등을 활용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레이블로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린 스위프트’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된 이래 2022년 말까지 판매량이 약 8.5배 성장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선호가 늘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2년 말 기준으로는 일본, 홍콩, 중국 등을 제치고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오린 스위프트’의 전 세계 수출량 중 15.7%를 차지한다.

에두와 베이조는 “그간 한국 소비자들이 보여준 ‘오린 스위프트’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컬트 와인을 사랑하는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