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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식물성 캔햄 시장 진출…“대체육 대중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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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식물성 캔햄 시장 진출…“대체육 대중화 선도”

식물성 원료로 만든 ‘마이플랜트 오리지널’ 출시하며 캔햄 포트폴리오 확대
콜레스테롤 함량 0%에 동물성 캔햄 대비 칼로리 40% 낮아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 제품 이미지. 사진=동원F&B이미지 확대보기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 제품 이미지. 사진=동원F&B
동원F&B는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MyPlant) 오리지널’을 출시하며 식물성 캔햄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나아가 대체육의 대중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은 지난 3월 선보인 참치와 만두에 이은 동원F&B의 식물성 브랜드인 ‘마이플랜트’의 세 번째 신제품이다.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며 국내 식물성 캔햄 가운데 칼로리가 가장 적다. 동물성 캔햄인 리챔과 비교해 칼로리가 40% 이상 적어 건강한 식습관 트렌드에 적합하다.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에는 동원F&B가 리챔을 20년간 제조·생산하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반영됐다. 짠맛은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도록 ‘디솔트’ 기술력을 적용하고 원료 배합 비율을 조정해 콩 냄새를 줄였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도 높아졌다. 신제품 출시로 동원F&B는 돈육과 닭고기, 식물성에 이르는 다양한 캔햄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리챔의 대량 생산 인프라, 독자 기술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러 회사들과 제품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존 리챔의 수출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며 대체육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