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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위생 논란 일파만파] 수입사·식약처 "오줌 테러 공장 제품, 국내 반입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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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위생 논란 일파만파] 수입사·식약처 "오줌 테러 공장 제품, 국내 반입 안돼"

중국의 4대 맥주 브랜드인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원료에 소변을 보는 듯한 영상이 공개되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돼 있는 칭따오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4대 맥주 브랜드인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원료에 소변을 보는 듯한 영상이 공개되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돼 있는 칭따오 모습. 사진=뉴시스
칭따오 맥주 중국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원료에 소변을 보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소비자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칭따오 맥주 수입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에는 문제의 공장에서 제조된 맥주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22일 밝혔다.

칭따오 맥주 국내 수입사인 비어케이 측은 이날 "(소변 테러가 일어난)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사인 비어케이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이슈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소비자들께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도 "관련 공장에서 제조된 맥주는 국내에 수입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공장은 해외 제조업소로도 등록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20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장면의 영상이 공개됐다.

10월 19일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담을 넘어 원료인 맥아를 보관하는 구역 안으로 들어가 바지를 내리고 벽면을 향해 소변을 보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공장 작업자로 보이는 남성은 중간 중간 고개를 돌리며 근처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 내부도 발칵 뒤집혔다. 문제의 칭따오 맥주 제3공장은 현재 전면 폐쇄된 상태다.

1903년 독일의 조차지였던 칭다오에 독일인과 영국인이 설립한 칭따오 맥주는 쉐화, 옌징, 하얼빈 맥주와 함께 중국의 4대 맥주로 분류된다.

칭따오 맥주 측은 "중국 공안기관에 신고했고, 공안기관도 수사에 착수했다"며 "남성이 소변을 본 맥주 원료는 모두 봉인해 보관 중"이라고 해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