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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방울토마토 가격 안정 위해 납품단가 지원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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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방울토마토 가격 안정 위해 납품단가 지원 확대 검토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대에 방울토마토가 올라와 있다. 사진=뉴기스이미지 확대보기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대에 방울토마토가 올라와 있다. 사진=뉴기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방울토마토의 가격 상승 문제에 대응하여 납품단가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방울토마토가 고가 현상을 빚으며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킨 배경에서 이루어진 조치다.

앞서, 농식품부는 유통업체의 판매 가격을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납품단가 지원 대상 품목을 13개에서 21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원 단가도 최대 2배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이번 조정에서 방울토마토가 제외되면서 가격이 30% 가까이 상승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방울토마토의 평균 소매가격은 최근 1kg당 1만453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월 대비 3% 가격 상승세도 확인됐다.

이와 관련하여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축 물량 방출, 할당관세 물량 공급 확대, 납품단가 및 할인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월 하순부터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이러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농산물 시장의 가격 안정화와 소비자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