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5959억원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브랜드(PB)인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노년층)의 견고한 성장세가 돋보였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복지 및 요양시설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헬씨누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외식업체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이동급식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인 2013억원을 기록했다.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은 입점처를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공의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산업체, 오피스 등 일반 단체급식 경로 수주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관리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식 식자재 시장 점유율 증가와 단체급식 수주 경쟁력 강화, 제조 사업 안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