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10일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와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기업은 매년 사후 관리 심사를 받고 3년마다 정기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이 유지된다.
이번 갱신심사에서 CJ대한통운은 준법경영 활동, 조직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의 적절성, 이해관계자와의 의사소통 등 다양한 심사 항목을 충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았다.
또한 각 부서별로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식별하고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과 협업하여 준법통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임명, 정기적인 교육 등을 통해 준법경영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은 “준법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는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준법진흥원(KCI)은 기업의 준법경영 촉진과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기업들이 법률을 준수하고 윤리적인 경영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