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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 '비보'…수입맥주 6종 평균 8%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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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 '비보'…수입맥주 6종 평균 8% '가격 인상'

가격 인상폭 '체감도' 높지 않을 것

수입맥주 6종의 판매 가격이 내달 1일부터 평균 8% 인상된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수입맥주 6종의 판매 가격이 내달 1일부터 평균 8% 인상된다. 사진=뉴시스
평소 편의점 수입맥주를 즐겨 마시던 애주가들에게 슬픈 비보가 전해졌다. 내달부터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오비맥주가 판매하는 수입맥주 가격이 평균 8% 오른다.

21일 유통·주류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버드와이저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 △산토리 △구스아일랜드 △엘파 등 수입맥주 6종의 판매가가 평균 8%가 일제히 인상된다.
구체적으로 버드와이저·호가든·스텔라·산토리·구스아일랜드 등 500mL 캔의 가격은 기존 4500원에서 49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호가든·스텔라·버드와이저 330mL 캔은 3500원에서 3600원으로 100원, 버드와이저와 스텔라 740mL 캔은 5000원에서 5400원으로 400원 인상될 예정이다.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4캔 12000원, 3캔 9900원 등 행사 가격도 조정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미 가격 상승 안내를 공식화 한 상황이며, GS25와 CU, 이마트24 측도 "내부 검토 중"이라며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 행사가격 변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퇴근길 편의점에 들러 종류별로 맥주를 골라왔던 애주가들은 "삶의 하나뿐인 낙이었는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365일 내내 할인 행사를 하는 수입맥주의 특성상 가격 인상 폭의 체감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