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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실전”…세븐일레븐, 차세대 편의점 ‘뉴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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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실전”…세븐일레븐, 차세대 편의점 ‘뉴웨이브’

상권 특성 반영 ‘푸드스테이션‧뷰티‧와인&리쿼존’ 등 마련
세븐일레븐이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선보였다. 사진=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이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선보였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선보였다. 1호점인 ‘뉴웨이브오리진점’에 이어 첫 가맹점이다.

3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상징하는 2025 중점 추진 전략 콘텐츠다. 푸드부터 패션·뷰티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상품을 구성 및 배치하고 밝고 영&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가맹점 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뉴웨이브 모델 표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약 4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오피스와 주택가 상권 사이에 위치한 만큼 각 상권별 이용객을 고려한 MD 구성, 행사 및 상품 배치를 통해 정확한 타겟층 공략을 달성해냈다.

특히 푸드, 즉석식품, 주류 등 핵심 카테고리인 먹거리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최대 1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향후 편의점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신선과 뷰티도 각각 16배, 9배 높게 나타났다.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은 대전 최대 번화가인 둔산동 메인 거리에 자리해있다. 대표적인 문화·유흥 상권으로 특히 2030세대 젊은 유동인구층이 많이 밀집하는 지역이다.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의 인테리어는 차분한 블랙톤 컬러의 천장에 곡선형 컬러 LED등을 부착해 역동적이고 밝은 느낌을 선사한다. 35평의 규모와 3m 이상의 높은 층고를 갖춰 개방감을 주어 뉴웨이브 콘셉트를 적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즉석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구슬아이스크림 등 세븐일레븐의 대표 즉석식품들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푸드스테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유흥 상권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뷰티 코너와 와인&리쿼존도 마련했다. 뷰티 코너의 경우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총 8개 브랜드의 10여종 상품이 진열돼 있다. 와인&리쿼존에는 MD 추천 와인을 포함한 120여 종 와인 및 리쿼 제품을 비치했다. ‘K라면’ 코너는 10여종의 봉지라면을 즉석으로 끓여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